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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자본주의 제1부 - 돈은 빚이다 (2012, EBS)

안녕하세요?
 오늘은 EBS 제작 다큐멘터리 - 자본주의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총 6부로 제작되었던 이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소재로 자본주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막상 경제학자들도 자세하게 다루지 못하는 부분을 제작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총 6부 정도 되는 분량을 한 페이지에 모두 다 적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1부씩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1. 가격은 왜 변하는가? - 수요? 공급? 다른 이유 통화량! - 금융 자본주의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따르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인해 가격이 변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짜장면 가격이 1970~80년대에 비해 300배가 증가한 사실은 수요와 공급이 변해서 증가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돈의 양 (통화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통화량을 통해 경제적 관점을 바라보는 것을 "금융 자본주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한국은행"이며 미국에는 "연방준비은행"에서 합니다.


2. 은행의 역할 - 은행에는 돈이 없다.
 은행은 누군가가 돈을 맡기면, 그 자금을 가지고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습니다. 금 거래가 퍼지고 사람들은 "금"보다 "금 보관증"을 거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금 보관증"은 "금"보다 더 가볍고, 언제든지 금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유통이 더 원활히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 세공업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돈보다 더 많은 대출을 함으로써,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한 번에 돈을 찾지 않는 이유였습니다. 금 세공업자의 얘기는 적중하고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금 세공업자가 부자가 된 사실을 안 뒤, 그에게 가서 금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물론 금 세공업자는 "한 번에" 많은 사람이 금을 요구하면 줄 수 없었기에 결국 파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국 왕실에서는 전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 세공업자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금 세공업자는 모든 금을 대출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금으로 남겨 두어야 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중앙은행에서 100억을 발행하면, 시중에는 1000억의 자금이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시중에 있는 자금은 "빚"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3.5% 법정 지급준비율을 정하고 있어 5000억 원이 발행되면 시중에는 6조 60억이 시중에 흐르게 됩니다.
존스딜 고든 "은행은 무엇을 할까요?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법니다.", 매리너 애클스 (연방준비은행 FRB 의장) "우리의 통화 시스템이 빚이 없으면 돈도 없습니다."

3. 중앙은행의 역할 - 통화량 조절 (금리, 이자, 대출)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하는 이유로 통화량 조절이라고 합니다. 통화량을 조절하면서 금리 대출이자 등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로는 "돈의 흐름"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 참조해 주세요)


 어부는 결국 10500원을 갚지 못합니다. 왜냐하며느 "돈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발행을 해야, 어부는 이자 500원을 갚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돈이 발행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 돈이 발행되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어 돈의 가치가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짐바브웨의 2억3천100만 퍼센트의 인플레이션입니다.

4. 빚 보전의 법칙 - "누군가"가 빚을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하게 된다.
 어떠한 사람이 빚을 갚는 것은 시중의 화폐량은 그 사람이 값은 빚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감소한 화폐량은 다른 사람들이 "빚"을 갚기 위한 기회를 잃게 됩니다. 통화시스템에는 이자가 없기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한 화폐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 사람은 파산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파산하는 사람은 수입은 적고, 빚은 많고, 경제적 상황이 어두운 사람이 피해를 받게 됩니다. 그 결과로 "빚"을 갚기 위해 돈을 얻으려는 "경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연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시중에 흐르는 화폐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게 되고, "디플레이션" (통화량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 불황이 생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돈이 돌지 않으면, 기업이 위축하게 되고 생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실업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5. 주기적인 움직임 - 인플레이션 후 디플레이션 주기순환
경기 흐름은 주기적인 흐름으로 나타납니다. 콘트라티예프는 장기 순환 주기로 46년~60년으로 말했고, 슘페터는 54년에서 60년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금융위기는 이미 2000년대에 조짐이 보였다고 말합니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기축통화인 "달러"로 수입을 하므로, 미국 경제 상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국의 금융정책이 우리 지갑에 영향을 줍니다. 지금은 디플레이션 시대입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면 따뜻한 봄이 옵니다.

 

 EBS가 2012년도에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경제 상황을 무엇보다도 잘 설명해 주는 자료입니다. 금융, 은행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있으며,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성우분 목소리도 좋고, 다양한 시각자료와 저명한 교수님들도 등장하며 설명을 더해 주십니다. 저는 최대한 요약해서 적었는데, 내용이 잘 전달 되었기를 바랍니다. 현재,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료이므로 꼭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LYMTsj_eqc)

이상으로 자본주의 제1부 - 돈이란 빚이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