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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三顧草廬)에서 "만남" 의미

안녕하세요? 오늘을 삼국지에 나온 삼고초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삼고초려는 잘 알려졌듯이,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기 위해 3번찾아 갔다는 말에 유래를 했습니다. 요즘에도, 많은 기사에서 귀중한 인재를 3번 만나서 등용을 했을 때, “삼고초려를 했다라고 흔히들 이야기를 합니다.

우선 삼고초려의 한문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은 횟수를 나타내는 명사로 3을 의미합니다.

()돌아볼 고의 의미를 합니다.

()는 풀을 의미하고

()는 농막집을 의미합니다.

이 의미를 종합해서 해석해보면, 3번 풀에 있는 농막집 (누추한 곳)을 되돌아 본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삼고초려를 유비의 입장이 아니라, 제갈량의 입장에서 해석해 보려고 합니다.

제갈량은 자신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비를 곧 만날 것도 제갈량은 분명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갈량은 유비가 원하는 부분을 찾기 위해 세상을 둘러보고 옵니다. 그 동안 유비는 3번 누추한 곳까지 찾아 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비는 제갈량이라는 인재를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찾아갔고, 제갈량은 그런 유비의 마음을 잘 알았기에, 그에게 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고초려는 찾아가는 사람 (유비) 뿐만 아니라 상대방 (제갈량) 철저한 준비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찾아가는 사람도 중요하겠지만, 상대방도 준비되어야 그 만남은 소중하고 뜻 깊은 만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삼고초려의 재해석을 담아봤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