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1952) - 노인에 대한 편견을 깨버린 싸움에서 승리의 소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품인 노인과 바다 (영어 제목: The Old Man and the Sea)에 대해서 리뷰하겠습니다. 상당히 잘 알려진 소설이라 전체적인 줄거리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는 읽고 느꼈던 부분에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노인은 여기서 3가지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첫 번째로는 청새치, 상어와 싸움, 두 번째는 자신과 싸움, 세 번째는 자신의 "운"과 싸움, 이렇게 3가지의 싸움을 하게 됩니다. 각각의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새치, 상어와 싸움

 소설의 표면적인 대표적인 싸움입니다. 소설책 3분의 2가량이 물고기를 잡는 과정을 그려냈으며, 작가님은 굉장히 자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청새치가 미끼를 물지만, 이틀 동안은 끌려다닙니다. 노인은 이 청새치를 팔면 사람들이 놀라겠다고 기대하며 돌아옵니다. 그리고 청새치를 신선한 상태로 마을로 가져오기 위해 보트 옆에 매달고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청새치의 피가 바닷가로 흐르면서, 상어가 다가옵니다. 여러 번 분투하며 상어를 막아내려고 하지만, 거의 뼈밖에 남지 않고 다 잡아먹어 버립니다. 절망하는 노인이지만, 마을까지 청새치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청새치의 살이 없어도, 뼈의 크기에 굉장히 놀랍니다. 그리고 84일 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에 대한 "편견"을 바꿉니다.

2. 자신과 싸움

소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인은 청새치에 줄줄 끌려갑니다. 그 도중에 다양한 생각과 독백을 볼 수 있는데, 손이 까지고, 추위에 견디며, 배고픔에 시달리고, 심지어 노인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인은 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달래고, 청새치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동정까지 보냅니다. 하지만 낚싯줄은 끝까지 놓지 않습니다. 세상의 온갖 고난을 그려내며, 생각이 많아지는 심리를 통찰력 있게 절묘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너무 많은 표현이 많아서 하나를 꼭 고르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신 차려라, 머리야.". "정신 차려!", "또 한 번 해보자." 저 같은 경우는 3번 정도 하면 쉬었다가 나중에 하겠지만, 소설속 노인은 다시 한번 함으로써 계속해서 청새치와 사투를 벌입니다. 대단한 힘과 의지력입니다.

3. 자신의 "운"과 싸움

 노인은 친구 한 명이 있는데, 마놀린 이라는 어린 친구가 있습니다. 마놀린은 노인에게 고기 잡는 방법을 배워 뛰어난 어부로 성장하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이 노인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 할 정도로, "운"이 다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도 믿고 있었고, 심지어 본인 노인조차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하는 태도를 가집니다. 사실 노인이 물고기를 잡지 못한 날의 기록은? 일"입니다. 그리고 노인은 84일째 되던 날 "그런 일은 더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지만, 자신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일"만에 물고기를 잡고 돌아옵니다. 마을 사람과 본인조차도 "운"이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노인의 "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3가지 싸움에서 모두 노인은 "승리" 하게 됩니다.
3가지 싸움에서 모두 이긴 "노인"의 모습은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명작인 만큼 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리뷰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