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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고골리 단편선 (외투) – 니콜라이 고골리 – 러시아 단편문학

안녕하세요?

오늘은 니콜라이 고골리 단편선 외투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고골리의 단편선은 한번 읽고 정확한 해석이 어려워 두 번 정도 읽어야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럼 외투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만년 9급관리 아키키 아카키에비치를 중심으로 소설은 전개가 됩니다. 이름 조차도 엄마로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받게 되었습니다. 아카키에비치의 외할머니 할아버지 조차도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카키에비치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할 따름입니다. 그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간단한 다른 일을 지시했지만, 그는 자신의 일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어려움을 겪고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년 9급 관리원 이였고, 주변에서는 그를 조롱을 하고 다닙니다.


겨울이 오고 아카키에비치는 외투를 입습니다. 그 외투는 주변사람들은 그 외투를 내복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많이 낡았습니다. 아카키에비치는 그러한 조롱에도 계속 입고 다니지만 이제는 너무 낡아서 수선을 맡기기로 합니다. 그리고 재봉사 페드로비치에게 가서 수선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페드로비치는 옷이 너무 낡아서 새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카키에비치는 새로 만들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많이 들어 수선을 부탁을 하지만 페드로비치는 새로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아카키에비치는 가격흥정을 한 뒤 돌아가 자금마련에 고민을 합니다. 몇 달 절약을 하면서 지내기로 다짐을 하고 새 외투를 제작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직장에서 생각지 못한 많은 수당을 받게 되어 자금을 마련하게 되고, 새 외투를 제작하게 됩니다.


아카키 아카키에비치는 새 외투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고, 재봉사 페드로비치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아카키에비치의 새 외투는 직장에서도 큰 화제가 됩니다. 동료들도 새 외투를 보기 위해 달려올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과장의 파티에도 초대를 받게 됩니다. 초대를 받은 아카키에비치는 파티에 가게 됩니다. 사람들은 아카키에비치의 새 외투를 보기 위해 다시 한번 모여 듭니다. 하지만, 아카키에비치는 지루함을 느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용히 새 외투를 입고 거리로 나옵니다. 하지만, 처음 온 곳이기에 길을 잘 몰라 헤매던 중, 강도를 만납니다. 강도는 아카키에비치의 새 외투를 빼앗고 떠납니다. 억울함에 아카키에비치는 경찰서에로 향하지만, 결국 해결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장관에게 갑니다. 하지만 장관도 아카키에비치를 매몰차게 내 쫓습니다. 결국 화병이 도진 아카키에비치는 어이없게 세상을 뜨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 이상한 소문이 떠돕니다. 유령이 나타나서 사람들의 외투를 빼앗아 간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매몰차게 내 쫓은 장관은 유령 아카키에비치를 만나고 자신의 외투를 던지고 급히 도망갑니다. 그리고 그 유령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외투를 샀는데 빼앗겨 화병이 돋아 죽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한 소소한 삶을 가진 사람의 비극적인 결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골리가 외투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의 힌트는 마지막 유령 아카키에비치의 모습이 나오고 한 번 더 유령이 언급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유령은 경찰에게 커다란 주먹을 내 보입니다. “커다란 주먹은 아카키에비치가 강도를 만났을 때, 강도가 소리지르려는 아카키에비치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의 귀신은 마로 그 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유령은 키도 크고,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라는 부분도 강도의 묘사와 똑같습니다. 그러면 아카키에비치와 강도 또한 외투때문에 죽음을 맞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카키에비치와 강도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물건에 마음을 뺏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카키에비치는 소소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외투를 맞추고 나서는 오직 그 외투에 삶이 초점이 됩니다. 심지어 주변 사람들도 아카키에비치 보다는 그의 외투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강도들 또한 그 외투를 차지하기 위해 아카키에비치를 위협했습니다. 그 후, 아카키에비치는 더 이성을 잃게 되고 씁쓸한 죽음을 맡게 됩니다. 그 강도들도 죽음을 맞습니다.

 

 단편선이라서 짧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단편이라서 읽기가 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읽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한번 더 읽고 나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읽고 나서도 씁쓸했습니다. 주인공의 삶은 정말 소소한 삶 이였지만,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에 마음이 빼앗겨 정작 중요한 자신의 삶을 잃어 버린 모습을 보고 저의 모습도 한번 더 반성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고골리의 단편선 외투에 대해 마무리 짓습니다.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