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고괼리 단편선 (네프스키 거리) – 니콜라이 고골리 – 러시아 문학작품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골리 단편선, 네프스키 거리에 대해서 적습니다. 그리고 고골리의 독특한 시점에 대해 느꼈던 점을 적겠습니다.

 

네프스키 거리는 러시아 상트 페체르부르크에 있는 거리 이름을 말합니다. 책의 앞부분에서 아름다운 네프스키 거리에대해 묘사를 합니다. 주인공인 피스카로프와 피고로프 중위가 등장하고 네프스키 거리를 걷고 있는 두 명의 여성을 같이 쳐다봅니다. 피스카로프와 피고로프는 각각 다른 여성을 마음에 두었고, 각자 원하는 여성에게 쫓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우선 피스카로프는 검은머리여성을 쫓아 갑니다. 중간에 그 여성은 힐끗 쳐다보지만 계속 걷습니다. 그리고 그 여성의 집 골목까지 따라옵니다. 그 여자는 피스카로프를 보고 들어오라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갑니다. 피스카로프도 방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피스카로프가 아름답다고 생각한 여자는 상상을 깰 정도로 누추한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놀란 피스카로프는 더 이상 그곳에 머물기 꺼려하며 방에서 서둘러 나옵니다. 그리고 그는 절망에 빠져 방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하인이 와서 검은머리여성이 보냈다며 마차를 탈 것을 요구합니다. 피스카로프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 마차에 탑니다. 그 마차는 무도회장으로 향했고, 거기서 검은머리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성에 더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피스카로프는 잠에서 깨고,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빠지게 됩니다. 그 여자가 환상에 보이고, 그 여자를 보기 위해 마약에 까지 손을 댑니다. 그 후 그는 검은머리여성과 살고 싶은 마음에, 그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다시 몸을 추스르고 피스카로프는 검은머리여성의 집까지 갑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 여성은 피스카로프의 이상과는 다른 삶을 원했고, 그 청혼을 거절합니다. 충격에 휩싸인 피스카로프는 방에 들어와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피고로프 중위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피고로프 중위는 금발여성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그녀가 직공이 사는 곳에 거주하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 다음날 피고로프 중위는 철공소 직공의 일터로 나갑니다. 거기서 그 금발여성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 쉴러라는 사람이 있었기에,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피고로프 중위도 그 여자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남편 쉴러에게는 박차 (말을 탈 때에 신는 구두의 뒤축에 달려 있는 물건, 참고: 네이버 국어사전)을 주문하게 됩니다. 박차를 핑계로 그 여자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쉴러는 일요일마다 집에 없다는 정보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피고로프는 일요일에 그 여성을 찾아갑니다. 춤을 추자고 권유를 한 뒤 스킨쉽을 시도를 하지만 도중에 쉴러가 돌아오게 됩니다. 분노에 가득 찬 쉴러는 동료들에게 피고로프를 붙잡게 한 뒤 엄청난 굴욕을 선사하게 됩니다. 그 다음날 굴욕을 맛본 피고로프는 그들을 고소하겠다며 집을 나서지만, 감사위원회 의장의 집에 초대에 갑니다. 거기서 멋진 춤을 선보이며 이야기가 맺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한번 네프스키 거리에 대한 묘사가 됩니다. 처음 묘사되었던 밝고 활기찬 모습과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겉과 속이 다른네프스키 거리로 묘사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네프스키 거리에서는 허상에 대한” 3가지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제목인 네프스키 거리 자체에 대한 허상이 되어있습니다. 책 초반부의 네프스키 거리는 밝고 활기찬 모습이지만, 책 후반부의 네프스키 거리는 가식적이고 겉과 속이 다르며 속이는네프스키 거리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피스카로프의 허상이었습니다. 피스카로프는 검은 머리미녀의 겉모습만 보고 그녀의 모든 삶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파트에서 허상이 깨지고 그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허상에 빠집니다. 상상 속에서 그녀를 불러내지만 결국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청혼을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 당합니다. 결국 모든 허상에 빠져 나오지만 그는 자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피고로프 중위의 허상입니다. 그 또한 금발 머리여성을 찾아가고 쫓아가지만, 결국 사랑은 하지 못합니다. 어이 없게도 사랑을 찾으러 갔다가 고위 관리들의 파티에서 멋지게 춤을 추게 되면서 결말을 맺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세상이라는 것은 참 묘한 거야!”라고 이야기가 맺습니다.

책을 읽고 저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저 스스로 허상에 빠져 살지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골리만의 특유한 묘사방법과 전개방법이 독특했습니다. 중간에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와 그리고 두 명의 주인공의 다른 전개 방식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