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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레프 톨스토이 (1885) – 러시아판 탈무드

이번에는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톨스토이 (1828 ~ 1910)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줄거리는 인터넷, 도서관 등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니, 검색하셔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저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에 대해 적어 보려고 합니다. 사건 중심보다는 작가의 관점에 초점을 두고 글을 적으니 이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우선, 이 소설에서의 전개의 주인공은 구두 장인 시몬 입니다. 처음 등장부터 마지막 등장까지 전개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사건 중심의 주인공은 미하일 입니다. 그리고 마하일의 3가지 웃음과 하나님의 깨달음을 얻고 다시 하늘?로 돌아갑니다. 물론 미하일의 3가지 웃음은 톨스토이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1.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시몬의 부인 미트료나는 분노? 속에서도 불쌍한 미하일을 보며, 측은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몬의 행동을 이해하고 미하일을 돌봅니다. (불쌍한 마음)


2.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미하일은 시몬의 집에 거주하면서, 구두 장인의 일을 돕기로 합니다. 어느 날, 귀족 손님이 도착하게 됩니다. 그는 비싼 가죽을 주면서, 구두를 주문했고, 시몬은 망설이지만 미하일은 승낙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하일은 그 비싼 가죽을 가지고 구두를 만들지 않고, 슬리퍼를 만들게 됩니다. 시몬은 두려워 어쩔 줄 몰라했지만, 나중에 그 귀족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미하일은 그의 죽음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죽음)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한 손님이 어린 두 아이의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 시몬의 가게로 옵니다. 그리고 한 아이의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손님은 두 아이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미하일은 다시 한번 웃습니다. 그리고 미하일이 자기 이야기를 하며 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


이 책을 통해, 톨스토이 (미하일)는 독자 (시몬)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3가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타인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있어 서로 돌봐 주어야 하며, 사람은 누구가 죽기 때문에, 영원한 삶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계획하심으로 살아 갑니다.


저는 1885년에 지은 톨스토이의 책이 2018년 현재 제 마음속을 감동 시키는 점이 의아 합니다. 물론 그 시절보다 삶이 윤택해졌고, 편안해 졌지만, 역시 사람 마음속은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명작을 다시 한번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삶의 깨달음을 주고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네요. 2018년이 새롭게 시작되었는데, 삶에서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