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단편선, 빨간 머리 연맹 (1891) - 아서 코난 도일 - 평범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려는 끊임없는 노력

안녕하세요?

 오늘은 셜록홈즈의 단편선 빨간 머리 연맹 (영어제목: The Adventure of the Red-Headed League, 1891)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사건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내용보다는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내용을 적을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사건은 왓슨의 회상으로 진행되며, 1887년 10월 29일 토요일에서 다음날인 30일 일요일에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홈즈를 만나기 위해 왓슨은 그의 집으로 가지만 이미 그곳에는 홈즈와 의뢰인이 먼저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대화 중 끼어드는 것은 실례인 줄 알았던 왓슨은 옆방에서 기다리려고 하지만 홈즈는 그도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홈즈는 스스로 “일상생활의 따분한 반복이나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기이한 일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색다른 감명이라든가 특별한 사건을 경험하고 싶다면 우리들은 그것을 생활에서 찾아야 한다. 생활이야말로 항상 어떤 상상력의 산물보다 더 분방하고 더 기이하기 때문이다.”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그 후 홈즈는 의뢰인 자베스 윌슨을 관찰하고 그가 노동에 종사를 했고, 코담배를 애용하며, 프리메이슨 회원이고,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으며, 요즘에는 글씨를 많이 썼다는 것을 추리를 해냅니다. 그리고 알아낼 수 있는 이유를 의뢰인 자베스 윌슨에게 설명을 하지만, 너무 당연한 얘기를 했다는 듯이 자베스 윌슨은 홈즈에게 “별 것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홈즈는 “설명을 한 것이 오히려 잘못이군” 이라고 대답합니다. 설명을 해주면 그것에 감탄을 하지 않고 오히려 우습게 본다는 홈즈의 이야기 입니다. 

 의뢰인 자베스 윌슨의 의뢰를 한 이유와 목적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의뢰 목적은 던컨 로스라는 사람이 빨간 머리 연맹회원을 모집을 하는데, 가입 조건이 뚜렷한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가입이 가능해서, 그 곳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많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 통보를 받은 자베르 윌슨은 주당 4파운드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 하는 일이라고는 사전을 옮겨 적는 일이였습니다. 이미 의뢰인은 전당포를 운영을 하지만 종자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거기서 일합니다. 하지만 그 일인 결코 오래 가지 못합니다. 8주가 지나서 그 곳에 가보니 그 문 앞에 빨간 머리 연맹은 해산함 이라는 판지가 걸려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꺼내고 윌슨을 그 곳까지 끌고 가는 역할을 한 종업원 빈센트 스폴딩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를 마무리 한 뒤 홈즈는 왓슨과 함께 직접 전당포를 찾아가고 그 주위를 둘러 보게 됩니다. 길가에 땅도 두들겨 봅니다. 그 후 홈즈는 사색에 잠기고 싶어해 독일 음악을 들으러 가게 됩니다. 그 후 홈즈는 왓슨에게 사건이 심각성을 얘기하고 저녁에 만나기로 합니다. 왓슨에게 군용권총도 함께 가져오라는 얘기도 합니다. 다시 홈즈를 만나기 위해 왓슨은 홈즈를 찾아가고 거기서 경찰청에서 온 피터 존스와 은행장 메리 웨더씨와 함께 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지하 통로를 통로를 걷게 되고 범인을 붙잡게 됩니다. 8주동안 범인은 전당포 종업원으로 위장한 채 은행으로 통하는 땅굴을 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홈즈의 활약으로 범인 붙잡히게 되고 사건은 결말을 맺게 됩니다. 

 사건을 맺게 되고 홈즈는 얘기를 합니다, “아아, 또 그것이 엄습해 온다! 내 일생은 평범한 단조로움에서 도망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연속이야. 가끔 이런 조촐한 사건이 있기 때문에 숨통이 트이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인간은 허무하고 예술이야말로 전부다.” 

 소설을 읽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홈즈가 왓슨과의 이야기와 마지막의 홈즈와 왓슨과의 이야기가 매치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홈즈는 색다른 일을 찾고 싶어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 후 홈즈는 평범한 단조로움에서 도망치려는 노력이라고 말합니다.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는 일을 색다른 노력이라고 표현하는 홈즈의 모습에서 진정한 노력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간은 허무하고 예술이야말로 전부다 라는 이야기를 해석해 보면 단조로운 삶을 사는 인간에게는 허무함이 남을 수 있지만 그것을 피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예술적 삶이야 말로 전부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홈즈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서 밝혀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셜록 홈즈의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뜻이 깊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셜록홈즈의 단편선, 빨간 머리 연맹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