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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감각

시각 - 실제로 예술품을 본 느낌 과 사진으로 본 느낌 (feat. 국립중앙박물관 -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술품을 실제로 본 느낌과 사진으로 본 느낌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가끔 전시회를 보러 다녔는데, 블로그를 하면서는 더 자세하게 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러시아 에르미타시박물관 미술품 전시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그 후기와 느낀 점에 대해 전달하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예르미타시 박물관 (러시아명: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직역: 정부의 에르미타시)은 러시아에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대표적 특징은 시대별 예술품들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는 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러시아제국 국왕들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미술품을 매입을 해서 전시실을 만들었는 것으로 시작하였고, 19세기 중 1852년에 첫 개방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예르미타시 박물관과 협약을 맺어서 이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에르미타시 박물관에도 우리나라 예술품 전시회가 열렸었고,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에르미타시 박물관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었습니다. 상호 협약을 맺어 주기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는 17세기~19세기 프랑스 예술품의 테마입니다. 전시회 표지만 러시아 모델 (작품명: 안나 오블렌스카야의 초상, 카를뤼스 뒤랑 작품)이고 대부분의 작품들은 프랑스에서 매입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프랑스 작가의 미술품이 많습니다.

 

 이번 박물관에서의 느낀 점은 우선 인터넷으로 본 예술품 사진이랑 직접 가서 본 예술품은 정말 달랐습니다. 예술품의 윤기, 명암, 분위기 등 모든 부분이 "직접"가서 보셔야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배경지식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볼 수 있지만, 화가의 섬세함 그리고 작품의 분위기는 직접 가셔서 보시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보시다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시면, 무료 wifi도 되니 핸드폰으로 바로 검색도 가능합니다.

 

 전시회 관람 중, 서있는 시간이 많아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게 봤습니다. 하지만, 아픈 만큼 느낀 점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인형을 안고 있는 소녀" (장 바티스트 그뢰즈 작품)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인형을 뺏으면 정말 안될 것 같은 소녀의 표정이 절묘합니다. 저는 뺏을 마음이 없는데, 저 표정보고 자꾸 뺏고 싶은 마음?이 생겨 계속 웃었습니다.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ㅋㅋ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

 

그런데 업로드 하고 보니 박물관에서 보았던 느낌과는 정말 다릅니다 ㅠㅠ 꼭 가셔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실제로 본 예술품과 사진으로 본 느낌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유럽여행 가서도 꼭 박물관을 테마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관람은 4 15일 일요일까지 입니. 모두들 재밌게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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